[일상] 11월 동백꽃이 피는 계절 / 청솔로9 카페 / LG 프라엘 지름

겨울 비가 내리더니 하루 새에 날씨가 부쩍 추워졌다.

겨울이 언제 오려나~ 하면서 은근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또 추워지니 몸이 막 움츠러드는 기분^^;;

남쪽 동네에 와서 살다보니 새로운 것들이 몇가지 있는데 야자수랑 동백꽃이 있는 것이다.

마치 봄인 듯 화사하게 핀 동백꽃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건줄 알았는데 여기도 날씨가 비슷한지 우리동네는 동백꽃이 한창이다. 애기 동백 나무라고 하는데 동그란 모양이 너무 귀엽고 또 꽃을 얼마나 화사한 색인지 추위를 잊게 만드는 아주 예쁜 빨간동백 꽃. 그래서 최근에는 산책할 때 동백이 얼마나 피었는지 보는 재미로 다닌다. (점점 엄마 감성으로 변하는 듯한 느낌...)

청솔로9 카페

지난 주말에는 남편과 함께 아점을 먹으러 청솔로9이라는 카페를 다녀왔다. 처음 보는 카페라 개인이 하시는 건가 했는데 찾아보니 경남 지역에서는 나름 유명한 체인점인 것 같았다. 대구에 본점에 있고 그 중심으로 해서 인기를 끌어 퍼져나가고 있다. 수도권에는 인천에 하나 있긴 했다. 

시그니처 메뉴는 '냉마' !!
'마' 라는 재료 자체가 사실 맛있는게 아닌데 이걸로 어찌 시그니처 메뉴를 만들어 성공했는지 신기했다. 단짠단짠이라고 소개되어 있고 심지어 후기를 보니 다들 맛있고 중독되기까지 하는 맛이라고 ....!!!

하지만 우리 부부는 어린이 입맛이기 때문에 도전할 용기를 갖지 못하고 무난한 메뉴로 시켰다. 다음에 도전하는걸로~

우리가 시킨건 바닐라빈라떼랑 누텔라토스트 그리고 카야잼토스를 시켰다. 토스트는 메뉴당 5천원, 바닐라빈라떼는 3천3백원으로 커피 양을 생각했을 때 괜찮은 가격이었다. 커피 홀더에 다람쥐 세마리 너무 귀엽다 😊

결과적으로 주문 한 메뉴 모두 만족스러웠다. 

일단 바닐라빈라떼는 완전 추천!! 직접 끓여서 숙성한 수제 바닐라빈 시럽을 사용한다고 해서 기대하면서 먹었는데 진한 바닐라 맛이 나서 기대이상으로 맛있었다. 청솔로9의 시그니처 라떼로 인정~!

누텔라 토스트는 견과류가 같이 들어가 있어서 달달함과 고소함을 갖춘 풍부한 맛이었고 카야 토스트 역시 부드럽고 맛있었다. 단 맛을 많이 안좋아한다면 카야 토스트가 더 맞을 듯 했다. 버터와 카야잼의 조합은 맛이 없을 수 없다. 

LG 프라엘 지름~!

배불리 아점을 먹고 남편에게 요즘 관심있는 피부 관리 기기가 있다고 보러가자고 설득을 시작했다.

다행히 남편히 흔쾌히 받아주었고 원래는 인터넷에서 사려고 했는데 어느새 매장에 와있었다. 남편 고마워요❤️

원래는 백화점에 쇼핑을 간김에 거기 입점 해 있는 베스트샵에서 사려고 했는데 매장에 가보니 프라엘 기기는 오프라인 판매는 점점 축소하고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있어 백화점 매장에서는 철수 된 상태였다 ㅠㅠ

그래서 결국 집 근처의 베스트샵으로 갔는데 거기도 내가 원하는 기기는 위와 같은 이유로 철수 된 상태였다. 친절하게도 직원분께서 재고가 있는 매장을 찾아주셨고 다시 다른 베스트샵으로 출발했다. 

드디어 재고가 있는 매장을 찾게 되었고 담당자분이 상담중이라 20분정도 대기를 했던 것 같다. 문자를 받고 오셨냐고 물어보시길래 뭐지? 했는데 알고보니 때마침 프라엘 제품 행사중이었다. 행사 중이라 담당자분이 엄청 바쁘셨던 것.

담당자분께서 엄청 친절하게 하나하나 잘 설명 해 주셨고 여성분이었는데 본인이 직접 제품을 다 사용해 보셔서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아주 높으셨다. 써보고 추천하는 기능들의 조합으로 제품을 골라주셨다. 

그리하여 데려오게 된 제품은 인텐시브 멀티케어, 워시팝 그리고 바디스파.

바디스파는 원래 있는지도 몰랐는데 발각질 제거 기능이 너무 좋아보여서 같이 데려왔다. 행사중이라 가격도 착하고 넘 좋았다.

그득한 나의 프라엘 지름샷~~ ㅋㅋ 

자세한 사용후기와 제품 리뷰는 별도 게시물로 더 상세하게 작성할 예정이다.

꿀피부를 꿈꾸며 열심히 사용해야지😊